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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드리에게

“나마다 우리에게 아시글 주시는 은혜로오신 하나님 차 감사합니다”
지체 장애우들이 식탁앞에서 부르던 노래입니다.
그때 가슴 먹먹한 무거움이 감동으로 남아 있습니다.
많은 관중들앞에서 휠체어를 타고 무대위로 올라온 그분,
모두가 숨을 죽이고 있는데 온 몸을 비틀면서 그분이 간신히 입을 열었습니다.
“하나님은 공평하십니다” 그때 그 자리 속 많은 사람들의 기막힌 탄식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누군가의 도움없이는 단 한순간도 버틸 수 없는 그분이 휴스턴에 왔습니다.
두 팔도 두 다리조차 없이 어깨로 공을 치고, 무릎으로 뛰면서 이렇게 소리쳤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그때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는 눈물이 가득하였습니다. 그리고 한가닥의 거룩한 빛을 보았습니다. 그것은 생명의 빛입니다.
척추장애로 버림받은, 홀로서기도 힘든 한분은 아프리카로 건너가서 그들을 가슴에 품으면서 아주 작은 소리로 가르쳤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마치 저주받은 땅에 어둠의 자식들처럼 느끼던 그들에게 그 소리는 천둥보다 더 큰 희망의 소리였습니다.
광야의 소리이지만 가장 아름다운 사랑이었습니다.

우리교회 아름드리 사랑의 학교 학부형 학생들 그리고 사랑하는 선생님들 멀리서 바라볼 때 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있습니다.
아니 듣고 싶습니다. 더 간절히 겸손히…
아름드리의 외로운 섬김은 빈들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우리에게는 하늘에서 보내오는 축복입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바라보는 감동과 기쁨이 있습니다.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