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
8 내 영광아 깰찌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찌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복음이 깊이 침투하지 못하게 막는 상한 감정들
내가 목회를 처음 시작할 때 발견한 사실이 있다. 나는 정규적인 교회 사역을 통해 도움을 주지 못하는 두 그룹의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들의 문제는 설교를 통해서 해결되지 않는 것들이었다. 또 교회 봉사나 성령 충만, 기도나 성례식을 통해서도 해결되지 않았다.
한 그룹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했다. 그들은 열심히 기도하지만 개인적인 문제에 대한 기도의 응답을 받지 못했다. 그 사람들은 그리스도인들이 할 수 있는 모든 영적인 훈련을 시도했지만 결실을 얻지 못했다. 오래되고 망가진 음반을 틀었을 때 바늘이 한자리에서 계속 머물러 있듯이 그들의 감정은 계속 패배감을 경험하고 있었다. 그들은 외적인 믿음의 표현으로 기도를 하고 헌금을 내고 죄를 자백하는 일을 계속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더욱 깊은 회의와 절망 가운데로 빠져 들었다.
나는 다른 한 그룹의 사람들은 위선적인 삶을 살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마음속에 있는 감정을 억누르거나 자신들이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부인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그러한 문제가 있을 수 없다고 단정합니다.” 그들은 문제를 문제로 받아들이는 대신 성경 말씀이나, 신학적 용어나, 혹은 비현실적인 전문 용어로 문제를 덮어 버린다.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은 그들의 생활 밑바닥에 깔리게 되어 후에 여러 가지 형태로 그 증세가 나타나게 된다. 즉, 병적 증세나 이상한 행동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매우 불행한 결혼 생활을 경험하기도 한다. 때로는 자녀들에게 감정적인 상처를 주기도 한다. 이러한 것들을 경험하면서 하나님께서 나에게 보여 주신 사실이 있다. 즉 어떤 문제들은 일반적인 사역으로는 결코 도울 수 없다는 것이다.”
-<상한 감정의 치유>, 데이빗 A. 씨맨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