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26:3, 개역한글] 너희가 나의 규례와 계명을 준행하면
[레26:8, 개역한글] 너희 다섯이 백을 쫓고 너희 백이 만을 쫓으리니 너희 대적들이 너희 앞에서 칼에 엎드러질 것이며
[레26:10, 개역한글] 너희는 오래 두었던 묵은 곡식을 먹다가 새 곡식을 인하여 묵은 곡식을 치우게 될 것이며
✅“그렇다면 소중한 사람이 고통스러워할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사람은 상처를 받으면 자신도 모르게 방어 상태가 되어 경계를 세운다. 이 경계는 ‘안전감’과 ‘연결감’을 느낄 때 다시 열린다. 주위 사람이 해야 할 일은 안전감과 연결감을 제공하는 것이고, 이는 해결책을 제시할 때가 아니라 상대의 상황과 마음을 이해할 때 가능하다.
구체적으로 풀어 말하면, 상대의 마음을 바꾸려고 하기 전에 상대의 마음을 알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고, 이를 토대로 그 마음을 물어보는 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무슨 일이 있었어?” “어떤 점이 힘들어?” “얼마나 힘드니?” “가장 후회가 되는 일이 뭐야?” 등 상대의 마음이 어떤지를 궁금해하고 들어보는 것이 먼저다. 하나 주의해야 할 점은, 상대가 너무 힘들 때는 대화를 계속 피할 수도 있다. 아직 대화할 준비가 안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럴 때는 재촉하기보다 “그래, 지금은 이야기하기 힘들구나. 네가 원한다면 언제든 이야기해주면 좋겠어. 네가 왜 힘든지 알고 싶어”라며 상대의 마음을 존중하며 상대가 손을 뻗으면 닿을 곳에서 기다려줄 필요가 있다. 그러고는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 다시 물어보는 것이 좋다.”
-<관계의 언어>, 문요한 –